달러는 35% 폭락한다? 결국 연준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 할 것! 그 다음 벌어질 일들은? | 김영익 교수 | 815머니톡

달러는 정말 35% 폭락 할것인지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게 되면 어떤 경제상황이 발생하게 되는지 "ETF트렌드2020" 저자인 김영익 교수님의 분석을 들어보시죠.(촬영일 6월 22일)
00:09 각 나라들의 부채 리스크는 언제 터질 것인지? 또 얼마나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오게 될 것인지?

00:24 그 시기는 2-3년 후라고 생각한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각 국이 재정정책, 통화정책으로 수요를 부양했으나, 그 사이 미국 등 선진국들은 정부가 부실해졌고, 인도・중국은 기업이 부실해졌고, 우리나라・호주 등은 가계가 부실해졌다.

00:46 사실 올해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았는데, 그러한 부채들이 너무 많이 증가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본 것이다.

00:53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경제 위축이 급격히 진행되니, 또 각 국 정부가 돈을 많이 쓰고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며 부채를 늘리고 있다. 부채로 인한 성장의 한계를 또 부채로 극복하려는 상황.

01:13 문제는, 만약 미국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미 연준이 긴축할 수밖에 없어 금리가 올라갈 것이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 금리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금리가 오르면 이 부채 문제가 한번에 터질 것.

01:33 그래서 2~3년 후에 지금보다 더 큰 위기가 터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01:42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달러의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일 텐데, 달러 가치 또한 하락한다고 보시는지?

01:48 달러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고, 여기서 더 하락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최근 예일대 경영대 스티븐 로치 교수는 달러 가치가 앞으로 35% 하락할 것이라고 보았다.

02:30 미국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4분의 1인데, 장기 추이를 보면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1년에는 31%였는데, 작년에는 25%였고, 2025년에는 20%로 하락할 것이라고 본다.

02:48 미국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달러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달러 수요가 줄어들어 또 달러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02:58 이때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다.

03:05 달러가 기축통화로 본격적으로 역할을 한 것이 1974년, 사우디가 원유를 달러로 받고 팔면서부터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원유 수입 비중이 13%이고, 구리와 철강은 5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03:24 그동안 중국이 미국과 교역하며 벌어들인 달러로 원자재를 구매했으나 지금 달러가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03:35 미래 어느 시점에 중국이 원자재를 수입하면서 달러 대신 위안화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 달러의 기축통화 위치가 급격히 흔들릴 것이다.

04:00 그런데 위기 상황이 되면 안전자산으로서 달러를 많이 사두려는 욕구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지?

04:22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지난 3월에도 그랬다. ‘달러만이 현금이다’라는 생각으로 달러를 많이 샀으나, 그 이후로 다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04:36 블룸버그에서 선정한 것을 보니 최근 달러지수가 102까지 올라갔다가 지금 97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04:57 달러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의 손실이 크지 않을지?

05:17 그만큼 주가가 올라주면 괜찮은데, 미국 나스닥의 일부 종목들은 조정 받고 다시 올라갈 수 있다. 그런 주식들을 사놓으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도 오를 수 있는데, 그 외의 목적이라면 달러 보유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05:40 주변에서 달러를 사도 되냐고 많이 묻는데, 그럴 때마다 ‘쓸 만큼만 사시라’고 한다. 달러를 살 거면 차라리 금을 가지고 있으라고 말한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오르는 것이 금이기 때문.

06:08 그렇다면, 지금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06:15 지금 국내 주식 시장이 안 좋고 은행 금리도 워낙 낮다보니 해외 자산 투자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데, 대표적으로 국민연금 또한 약 763조 원, 23% 정도를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 그래서 31%의 수익을 냈다.

06:42 그런데 앞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달러 가치 하락, 위안화 가치 상승, 원화 가치 상승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면 지금보단 미국의 비중을 줄이고 중국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07:15 유동성 장세가 끝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는 징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07:21 기업 파산이 있다. 그전에 주가가 미리 폭락하고, 시차를 두고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뒤이어 고용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1930년대가 앞서 말한 가장 심각한 때였다.

08:47 2차 팬데믹에 대한 경고가 들려오고 있는데, 연준이나 중앙은행들이 이것을 감당할 만한 정책적 수단이 있다고 보시는지?

09:03 어느 정도 돈을 또 풀겠지만 정책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쓸 수 있는 정책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과 그 이전에 ‘일드커브컨트롤’을 할 수 있고, 더 심한 경우에는 일본 중앙은행처럼 ETF를 사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09:25 만약 앞으로 또 한 번 위기가 오면 그런 정책을 펼칠 텐데, 그것이 소비 투자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이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09:40 앞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09:55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면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10:10 미 연준이 시중 은행들에게 돈을 풀었을 때, 은행들이 돈을 못 받을 것을 우려해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제한하면 은행 안에 돈이 남는데, 이를 초과 지준금이라 하는데 이것을 다시 중앙은행에 맡기게 된다. 거기에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하는 것.

10:30 그런데 마이너스 금리까지 가면 미 국채 수익률이 0%까지 떨어질 수 있다. 독일, 일본의 지금 10년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는데, 미국은 마이너스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0%대까지는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

10:50 혹시라도 마이너스 금리까지 가면 미 국채 보관료를 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11:12 마이너스 금리여도 국채는 계속 사는데, 얼마 전에 독일 국채 수익률이 -0.7%까지 갔는데, 그래도 국채를 사는 이유는 금리가 그것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11:38 일드커브컨트롤에 대해 언론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것인지 설명을 해주신다면?

11:47 지금 일본 중앙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것인데, 예를 들어 1년짜리 국채 수익률의 상한을 0%로 설정해두고 국채 수익률이 그것보다 높으면 돈을 엄청 찍어내서 국채를 시장에서 사주는 것이다. 금리가 그 이상 못 가게 막는 것.

12:03 일본은 그뿐만 아니라 회사채도 사주고 주식시장에서 ETF도 사주고 있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미 연준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하고 ETF까지 사주는 때가 오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한 번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

12:32 ‘잃어버린 30년’을 겪었던 일본이 해온 정책들을 이제 다른 나라들도 하나씩 도입하게 된다는 말씀이신지?

12:42 ‘세계가 일본화된다’는 말이 가능해진다. 일본 중앙은행들이 하는 것들을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따라갈 수 있고, 그만큼 세계 경제가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12:50 세계 경제가 안 좋아지는 가장 중요한 배경은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가계가 가난해졌기 때문에 아무리 금리를 내려도 소비할 능력이 없어서 문제다. 결국 가계가 소비할 능력을 갖추려면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한다.

13:05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초과 공급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구조 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계 소득은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정보

Duration : 13분 28초
Lisence : youtube
자막 : 있음